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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히딩크 감독, '유로 2016' 앞두고 느슨해진 선수단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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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히딩크 감독, '유로 2016' 앞두고 느슨해진 선수단 질책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18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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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선수, 열심히 안 뛰어"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거스 히딩크(70) 첼시 감독이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을 앞두고 해이해진 선수들의 태도에 답답함을 나타냈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포포투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이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며 "그들의 마음속이나 머릿속을 들여다 볼 수는 없지만 아마 일부는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히딩크가 많은 첼시 선수들이 이미 유로 2016을 향해 관심을 돌렸고 선수들이 느슨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또 현실적인 목표가 없는 첼시의 일부 선수들은 유로를 위해 몸을 아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첼시는 지난 9일 15위 스완지 시티에 0-1로 일격을 당했고 전날 맨시티에게 맥없이 무너졌다. EPL 출범 후 첼시의 가장 저조한 성적은 승점 50이다. 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첼시는 현재 11승 11무 11패(승점 44)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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