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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래시포드는 너무 어려" 호지슨, 유로2016 안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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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래시포드는 너무 어려" 호지슨, 유로2016 안 데려간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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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슨 "경험 부족한 어린 선수를 대표팀에 뽑기는 어렵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축구대표팀 감독이 마커스 래시포드(1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표팀 발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너무 어리고 경험이 없어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에 내보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호지슨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래시포드는 매우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를 대표팀에 뽑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5일 미트윌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경기에서 깜짝 데뷔한 래시포드는 데뷔전 2골을 포함, 총 13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이에 영국 언론들은 래시포드가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 2016에 참가할 수 있다는 관측을 쏟아냈다.

하지만 호지슨 감독은 "유로 2016 엔트리가 30명이라면 래시포드의 참가를 생각해 보겠지만 23명만 뽑을 수 있다"며 "지금 있는 공격수들 가운데 엔트리에 제외할 선수를 걸러내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아프다"고 선을 그었다.

해리 케인(토트넘)과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1,2위에 올라 있다.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까지 최근 4경기 3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표팀 주장 웨인 루니(맨유)도 건재하다. 아무래도 경험이 적은 래시포드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

호지슨 감독은 루니에 대해서는 "맨유에서 열정과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유로 2004 때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래도 대표팀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신뢰감을 보여 무난하게 대표팀에 발탁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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