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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수 데뷔 8년만에 첫 안타 3타점, 삼성 맹폭한 kt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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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수 데뷔 8년만에 첫 안타 3타점, 삼성 맹폭한 kt 2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22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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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마르테도 2타점 뒷받침, 정대현 5⅔이닝 2실점 승리투수…장단 16안타로 13-3 대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2008년 데뷔 이후 단 한차례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던 전민수가 삼성을 상대로 첫 데뷔 안타를 쳐내면서 3타점으로 맹활약, kt의 대승을 이끌었다.

kt는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벌어진 삼성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앤디 마르테의 홈런 등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13-3 대승을 거뒀다. kt는 전날 두산과 홈경기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이 가운데 2008년 데뷔 후 8년 동안 KBO리그에서 단 1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한 전민수의 활약이 눈부셨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전민수는 팀이 1-2로 뒤지던 4회초 무사 만루에서 삼성 선발 정인욱을 두들겨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좌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전민수의 첫 안타로 뽑은 점수는 kt의 결승점이 됐다.

▲ kt가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벌어진 삼성과 2016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데뷔 첫 안타로 결승점을 뽑은 전민수의 활약으로 13-3 대승을 거뒀다. [사진=kt 위즈 제공]

김종민의 희생플라이와 이대형, 박경수의 적시타까지 더해 4회초에만 5점을 뽑으며 6-2로 달아난 kt는 7회초 마르테의 2점 홈런과 전민수의 적시 3루타, 김종민의 적시타, 박기혁의 적시 2루타, 이대형의 2루수 내야 안타 등으로 6점을 더해 12-2까지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삼성이 7회말 1점을 뽑았지만 kt는 8회초 오정복의 적시타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kt 선발 정대현은 6이닝을 채우지 못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5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7개의 안타를 내주고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정대현은 올 시즌 3번째 선발 등판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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