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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 제구력 넥센히어로즈 신재영, '26이닝 연속 무볼넷'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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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 제구력 넥센히어로즈 신재영, '26이닝 연속 무볼넷' 행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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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4연승 질주…넥센, LG에 14-2 대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감 있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 영건 투수 신재영이 빼어난 제구력으로 26이닝 연속 무볼넷 행진을 펼쳤다.

신재영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단 하나의 볼넷도 내주지 않았다.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신재영은 선발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신재영의 호투 속에 타선까지 터진 넥센은 LG를 14-2로 대파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시즌 10승(8패)째를, LG는 시즌 9패(8승)째를 기록했다. LG는 3연패 늪에 빠졌다.

▲ LG전에서 4연승을 달성한 신재영이 26이닝 연속 무볼넷 행진을 질주했다. [사진=스포츠Q DB]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호투를 펼치고 있다. 신재영은 빼어난 제구력을 전날 대패로 앞세워 마음이 앞선 LG 타선을 손쉽게 제압했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전날 박주현에 이어 신재영까지 좋은 투구를 펼치고 있기에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는 넥센이다.

이날 활발하게 터진 넥센 타선에선 외국인 타자 대니 돈이 선봉에 섰다.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을 쓸어 담았다. 김민성도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LG 선발 류제국은 3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 시즌 3패(1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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