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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사나이' 비행기 추락 장소 인터넷 투표로 정한다... 유준상 "나를 쏘면 사람들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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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사나이' 비행기 추락 장소 인터넷 투표로 정한다... 유준상 "나를 쏘면 사람들 살릴 수 있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4.2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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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피리부는 사나이'에서 하이재킹된 비행기 추락장소가 인터넷 투표로 결정된다는 것이 밝혀져 위기협상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25일 오후 11시 방송된 캐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극본 류용재·연출 김홍선)에서 윤희성(유준상 분)은 "비행기 추락 장소는 대중들이 정한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했다.

이는 인터넷 투표로 추락장소를 정한다는 말이었다. 투표 선택지에는 서울 최고 부유층이 사는 K타워와 부천에 있는 재개발 지구 두 군데가 적혀있었다. 사람들의 다수는 1번인 K타워에 투표를 하고 있었다.

▲ [사진 =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정부와 경찰 측에서는 투표로 결정된다는 어이없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아예 비행기를 격추시키는 방법을 택하고자 했다. 하지만 주성찬(신하균 분)은 격추에 대해 반대했다.

한편 유준상을 심문하는 여명하(조윤희 분)는 새로운 선택을 강요받게 됐다. 유준상은 "사람들을 살리고 싶다면 나를 쏴라"라며 갑작스러운 제안을 한다. 당신의 머리에 장치라도 있냐는 말에 유준상은 긍정하며 "나를 죽이면 모두가 살 수 있다"라며 진실을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했다.

조윤희는 그런 유준상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는 사이 비행기는 서울 상공에 다다랐고 추락까지는 5분여의 시간만이 남았다.

유준상은 "진실에 무관심한 대중들 때문에 피해자들의 진실규명 요청은 묻혀버리고 만다. 그들에게는 돌아갈 일상이 없다"라며 대중들의 무관심에 대해 증오하고 혐오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유준상의 말대로 조윤희가 유준상을 쏘면 참사를 멈출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비행기를 격추시키기 위해 전투기를 동원해 앞으로 비행기 테러의 결과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과연 위기협상팀은 피리남의 마지막 테러를 막을 수 있을까? 비행기 하이재킹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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