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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김현수 3경기 연속 결장, 벤치서 지켜본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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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김현수 3경기 연속 결장, 벤치서 지켜본 3연패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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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는 탬파베이에 1-3패하며 3연패...병살타 3개로 자멸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험난한 주전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김현수는 3경기 연속 벤치에서 팀의 3연패를 지켜봤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병살타만 3개로 찬스를 날려버리는 집중력 부족으로 1-3으로 져 3연패에 빠졌다.

지난 24일 캔자스시티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던 김현수는 이후 줄곧 벤치를 지켰다. 시즌 10타수 5안타 1타점 타율 0.500이지만 벅 쇼월터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27일까지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홈페이지 캡처]

쇼월터 감독은 조이 리카드-아담 존스- 마크 트럼보로 이어지는 외야 라인을 선호하고 있다. 좌익수 경쟁자 리카드는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타율이 0.288로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4회초 1-1 동점을 만든 뒤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삼진과 병살타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이것이 결정적인 패인. 5회초 아담 존스의 견제사와 7,8회 연속 병살타로 자멸했다.

볼티모어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6회말 케빈 키어마이어에 내준 투런 홈런이 뻐아팠다. 볼티모어는 시즌 8패(11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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