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번째 안타...후속타로 득점까지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3경기 만에 출전해 시즌 5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상대가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인 선발 댈러스 카이클이라 더 빛났다.
이대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1-0으로 앞선 5회말 1사 1루에서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첫 타석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던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카이클의 2구를 받아쳐 유격수 왼쪽 깊은 곳으로 타구를 보냈다. 유격수 앙헬 코레아의 점프 송구가 좋지 않았고 이대호는 1루에 안착했다.
이어 세스 스미스의 안타와 아오키 노리치카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케텔 마르테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시즌 3번째 득점.
시즌 19타수 5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0.235에서 0.263으로 대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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