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15:48 (화)
시애틀 이대호 MLB 첫 멀티히트, 우완 상대 경쟁력까지 입증
상태바
시애틀 이대호 MLB 첫 멀티히트, 우완 상대 경쟁력까지 입증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27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스턴전 2안타 2득점...우완 투수 상대 첫 안타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빅리그 진출 후 11경기만에 첫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어냈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해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이대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안타 2개와 2득점까지 기록했다.

이대호는 5-0으로 앞선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휴스턴의 두 번째 투수 마이클 펠리스의 시속 94마일(151㎞)짜리 빠른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펠리스는 MLB 등판 경험이 총 6경기에 불과한 신예 선수지만 우완 투수를 상대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과 정확한 타격을 스콧 서비스 감독에 어필했다.

이후 상대 실책과 케텔 마르테의 안타로 3루에 안착한 이대호는 로빈슨 카노의 만루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앞서 5회말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 댈러스 카이클에게 유격수쪽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마르테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했다.

휴스턴전 이전까지 10경기에서 2득점을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날만 2득점을 뽑아내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20타수 6안타로 정확하게 타율 0.300를 마크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