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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가화만사성' 김지호 반전 복수 시나리오 이미 준비돼 있다 '방송 요리경연 우승 예약' 부와 명예 거머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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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가화만사성' 김지호 반전 복수 시나리오 이미 준비돼 있다 '방송 요리경연 우승 예약' 부와 명예 거머쥔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05.02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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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가화만사성'에서 김지호가 끝내 봉 씨 집안에서 무일푼으로 이혼을 당하고 쫓겨나게 되는 상황을 맞았다. 특히 김지호는 당장은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양육권까지 빼앗기며 밑바닥까지 추락했다. 이런 김지호에게 남은 인생 반전 시나리오는 방송요리 경연대회를 앞두고 있다는 부분이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연출 이동윤 강인)에서는 한미순(김지호 분)이 파렴치한 불륜을 저지른 남편 봉만호(장인섭 분)와 이혼을 선언하고 봉 씨 집안에서 스스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호는 시아버지 김영철(봉삼봉 역)을 찾아가 "더는 장인섭과 살 수 없다"며 최근까지도 남편이 불륜녀와 만남을 지속하고 있었던 사실을 공개했다.

▲ 한미순(김지호 분) [사진=MBC '가화만사성'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시아버지 김영철의 반응은 의외였다. 그동안 친딸처럼 예뻐하던 김지호지만, 막상 자기 아들과 이혼을 선택하자 전적으로 아들 장인섭의 편을 들었다. 그는 며느리 김지호를 무일푼으로 내쫓으면서 아이들의 양육권까지 빼앗아 버린 것이다.

이로써 김지호는 십 년이 넘게 봉 씨 집안을 위해 살아온 시간에 대해 전혀 보상을 받지 못하고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 누가 봐도 분통이 터질 수밖에 없는 내용이 벌어진 것이다.

그러나 김지호에게는 아직 인생 반전을 만들어낸 기회가 남아 있다. 바로 그에게 우연히 찾아온 방송 요리경연대회 프로그램 출연 기회다. 앞서 김지호는 '가화만사성'에 취재를 온 제작진들에게 픽업돼 요리 경연 프로그램을 제안받고 이를 준비해 온 바 있다.

▲ [사진=MBC 가화만사성 방송화면 캡처]

김지호는 이 요리경연 프로를 통해 추락한 인생의 반전시나리오를 그려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극은 이미 김지호의 이혼을 기정사실로 해놓고 남편 장인섭과 자신을 내쳐버린 봉 씨 집안에 대한 통쾌한 복수를 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가화만사성이라는 드라마 자체가 불륜과 복수라는 막장 소재가 중심을 이룬 작품인 만큼 '김지호의 복수' 역시 극은 이미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앞으로 김지호가 요리 경연대회를 통해 어떤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또한 어떤 새로운 사랑을 찾아 자신을 버린 남편 장인섭에게 후회를 만들어 줄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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