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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박은석·조형균·윤형렬·황석정 등 '호화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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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박은석·조형균·윤형렬·황석정 등 '호화 캐스팅' 공개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5.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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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가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전설을 완성시킬 캐스팅을 전격공개 했다.

오랑 시립병원 신임 원장으로 부임했다가 페스트라는 큰 재앙을 맞으면서 인간로서의 의무와 헌신을 묵묵히 수행하는 의사 리유 역에는 ‘헤드윅’ ‘M.Butterfly’ ‘라카지’ ‘젋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다현과 god의 보컬 손호영, 그리고 ‘드라큘라’ ‘노트트르담 드 파리’ 등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 박은석이 맡았다.

작품에서 유일하게 캐릭터의 반전을 일으키는 매력적인 랑베르 역에는 ‘셜록홈즈’ ‘드림걸즈’ ‘유럽블로그’ ‘데스트랩’ 등 각종 뮤지컬과 연극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베테랑 뮤지컬배우 김도현과 ‘노트르담 드 파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모차르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보이스와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윤형렬이 캐스팅 됐다.

▲ 뮤지컬 '페스트' 캐릭터 포스터 [사진=스포트라이트 제공]

카뮈 원작에서는 남자였지만 뮤지컬에서 여성식물학자로 재탄생 된 타루 역은  ‘페스트’에서 유일한 여자 주인공이다.

‘넥스트 투 노멀’ ‘인 더 하이츠’ ‘쓰루더도어’ ‘레베카’ ‘보니앤클라이드’ ‘디셈버’ 등 폭넓은 연기활동으로 최고의 가창력과 매 작품 인상 깊은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오소연과 인기 그룹 피에스타의 린지가 연기한다.

행복유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그룹의 CEO로 철저하게 기득권의 시스템 아래 길러진 인물인 냉철한 코타르 역에는 ‘엘리자벳’ ‘모차르트’ ‘아가사’ 등 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수준 높은 연기를 선보인 김수용과 ‘해를 품은 달’ ‘레베카’ ‘영웅’등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뮤지컬계의 실력파로 이름을 알린 조휘가 캐스팅 됐다.

오랑 시 외각에 위치한 20세기 인류문화 박물관의 코디네이터인 그랑 역에는 ‘난쟁이들’ ‘살리에르’ ‘젊음의 행진’ ‘빈센트 반 고흐’ ‘여신님이 보고계셔’ ‘사춘기’ 등 창작 뮤지컬계의 황태자로 불리는 조형균이 캐스팅 됐다.

그밖에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의 정민, 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신예 박준희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그랑은 서태지의 젊은 시절이 빙의 된 듯 한 모습을 보여주는 역할로 뮤지컬 ‘페스트’에서 무척 특별한 캐릭터로 주목 받을 전망이다.

마지막 리샤르 역은 황석정이 연기한다. 리샤르는 오랑 시의 시장으로 페스트가 발병하자 그 사실을 사람들에게 은폐하는 부조리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최고의 연기력을 인정받은 대세 배우 황석정은 뮤지컬 페스트의 씬 스틸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황석정은 김은정과 더블 캐스팅 됐다.

그밖에 ‘카르텔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백신개발의 열쇠를 쥐고 있는 괴짜 박사 카르텔 역은 이정한이 맡았다.

뮤지컬 ‘페스트’는 5월 10일 화요일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하며, 7월 22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2개월여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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