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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캡틴 이범호 3안타, 롯데 영건 박세웅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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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캡틴 이범호 3안타, 롯데 영건 박세웅 울렸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0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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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헥터는 7이닝 1실점 호투…시즌 3승 수확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호랑이 군단 '캡틴' 이범호가 3안타를 때려내며 KIA 타이거즈의 2연패 탈출을 도왔다.

KIA는 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3-2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10승(14패) 고지를 밟으며 하위권 탈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범호는 3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100% 출루를 달성, 팀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때려낸 이범호는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양 팀이 1-1로 맞선 3회말 1사 1, 2루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6회말 안타, 7회말 볼넷으로 출루했다.

KIA는 1회말부터 브렛 필의 땅볼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4번 타자 나지완은 2-1로 앞선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박세웅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롯데는 최준석이 2회초 솔로 홈런 포함,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4연패 늪에 빠졌다. 5안타 7볼넷을 기록하고도 득점권 상황에서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5안타 4볼넷을 내주고 1실점했다. 총 117구를 던져 삼진 6개를 곁들였다. 이날 올 시즌 최다 투구수를 기록해 KIA의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 8이닝 2실점에 이은 2경기 연속 호투로 시즌 3승(1패)째를 달성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안타 3볼넷을 내주고 3실점했다.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 부족 속에 시즌 2패(3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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