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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물결' SK와이번스, 최정-박정권-조동화에 이재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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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물결' SK와이번스, 최정-박정권-조동화에 이재원까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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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더욱 분발해 많은 분께 희망드리고파"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SK 와이번스의 안방마님 이재원(29)이 저소득층 주민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SK 구단은 4일 “이재원이 인천지역 안과전문병원 한길안과병원과 함께 ‘행복한 EY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복한 EYE’ 캠페인은 SK 와이번스와 한길안과병원이 지난해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BO리그 정규시즌 동안 이재원이 친 안타와 홈런 개수마다 기금이 적립된다. 안타는 13만원(병원 10만원, 이재원 3만원), 홈런은 15만원(병원 10만원, 이재원 5만원)이다. 이재원은 지난해 138개의 안타를 기록, 한길안과 기부금 1380만원이 마련됐다는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138만원의 기부금을 더해 선천 내사시 환자인 만 2세의 은지 양(가명)의 수술을 후원했다.

▲ 이재원이 한길안과와 행복한 EYE 캠페인을 전개한다. 안타 하나 당 3만원, 홈런 하나 당 5만원을 기부, 저소득층 주민의 안과 수술 후원비로 지원한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이재원은 “작년보다 많은 이웃을 돕고 싶다. 안타 하나 당 3만원, 홈런 하나 당 5만원을 기부하겠다”며 “올해도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시즌 더욱 분발하여 더 많은 분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SK에는 선행 물결이 넘치고 있다. 최정이 양준혁야구재단에 2억원을 기부하고 박정권, 조동화 가 ‘행복드림안타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선수단 전반에 걸쳐 “프로야구 선수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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