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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우승주역 마레즈의 잔류, 라니에리 감독 "99%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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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우승주역 마레즈의 잔류, 라니에리 감독 "99% 확신"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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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부회장, ESPN FC에 마레즈와 나눈 대화내용 공개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안야왓 스리바다나프라바 레스터 시티 부회장이 창단 첫 리그 우승의 주역인 리야드 마레즈(25)의 잔류를 확신했다.

스리바다나프라바 부회장은 6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ESPN FC와 인터뷰에서 마레즈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마레즈에게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지 물었는데, ‘걱정하지 않고 있다. 단지 레스터 시티에 머물고 싶다’고 답했다. 이것이 마레즈가 원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선수들이 우승을 즐기고 싶어한다. 계약과 거취에 대한 걱정을 안겨주고 싶지 않다. 마레즈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도 “마레즈의 잔류를 99% 확신할 수 있다”며 “항상 선수들에게 ‘1년만 남아달라. 지금 빅클럽으로 떠나면 주전 경쟁에 밀려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레스터 시티가 창단 132년만에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하면서 선수들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하지만 스리바다나프라바 부회장은 “선수들의 거취는 구단과 이야기해서 결정하는 것”이라며 걱정하지 않았다.

마레즈는 지난해 레스터 시티와 4년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최근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 출전해 17골 11도움을 기록,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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