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3:32 (월)
휴일 반납한 바르셀로나 메시 결의, '9년전 악몽은 없다'
상태바
휴일 반납한 바르셀로나 메시 결의, '9년전 악몽은 없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06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스파뇰전 앞두고 휴식 대신 훈련 선택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가 휴일까지 반납하고 훈련장에 나오며 리그 우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메시가 휴일에도 훈련장에서 에스파뇰과 리그 경기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2007년 6월 10일 홈에서 열린 에스파뇰전서 경기 종료 직전 라울 타무도에게 실점해 2-2로 비겼다. 이 무승부로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을 내줘야했다”며 “당시 2골을 넣은 메시는 이 악몽을 재현하지 않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27승 4무 5패, 승점 85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차가 없고 3위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1 앞서고 있기 때문에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9일 에스파뇰과 리그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에 2009년 2월 패한 이후 15경기 무패(12승 3무)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에스파뇰전은 지역 더비이기 때문에 거칠고 까다롭다. 올 시즌 리그 원정경기에서도 0-0 무승부에 그쳤다.

에스파뇰은 11승 7무 18패, 승점 40으로 리그 14위에 올라 있다.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패하지 않으면 자력으로 잔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저항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