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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남' SK 박희수 13⅔이닝 무실점 행진, 8세이브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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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남' SK 박희수 13⅔이닝 무실점 행진, 8세이브 공동 선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0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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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기-김강민 멀티히트, 켈리 6이닝 3실점 시즌 2승째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야수가 실책을 범해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미스터 제로’ 박희수가 또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SK 와이번스 마무리 박희수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깔끔히 막고 시즌 8세이브째를 챙겼다. 김세현(넥센), 임창민(NC)과 구원 부문 공동 선두다. SK의 6-3 승리.

박희수는 선두타자 백상원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김성현의 에러로 무사 1루 위기를 맞았다. 문제될 것이 없었다. 김태완을  삼진으로 처리하더니 배영섭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12경기 13⅔이닝 무실점 행진이다.

▲ 박희수가 무실점 행진을 13⅔이닝으로 늘리며 SK의 승리를 책임졌다. [사진=스포츠Q DB]

2위 SK는 3연패에 빠진 선두 두산 베어스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SK는 0-2로 뒤진 2회초 최정민의 2루 땅볼로 추격을 시작했다. 3회초에는 무사 만루에서 정의윤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재원의 볼넷에 이은 김강민의 우전 적시타로 역전. 5회와 6회에도 한점씩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리드오프 이명기과 7번 김강민이 멀티히트를 때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6이닝 8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각각 1이닝,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채병용과 박정배가 홀드를 수확했다.

삼성 이승엽은 개인 통산 3600루타를 달성했다. 양준혁에 이은 역대 2번째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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