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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 안타-타점' kt, 이틀 연속 한화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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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 안타-타점' kt, 이틀 연속 한화 대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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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 대승, 선발 전원 타점 통산 11번째 진기록

[수원=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kt 타선이 연이틀 불을 뿜었다. 한화를 상대로 선발 전원 안타와 전원 타점을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kt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장단 20안타를 터뜨리며 한화를 17-10으로 완파, 14승(16패)째를 챙기며 단독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틀 연속 kt 타선이 폭발했다. 전날 15안타를 쳐내며 10점을 뽑아낸 kt 타선의 화력은 이날도 여전했다. 선발 전원 타점은 올 시즌 KBO리그 처음이자 통산 11번째에 해당하는 진귀한 기록이다.

▲ [수원=스포츠Q 최대성 기자] kt 앤디 마르테가 7일 한화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7회말 무사 1, 2루 1타점 2루타를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가 1, 2회초 윌린 로사리오가 투런 홈런과 2타점 좌전 안타 등으로 앞서나갔지만 kt는 2회말 이진영의 볼넷과 폭투 등으로 1점, 3회말 5안타 2볼넷으로 7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4회초 볼넷 4개, 최진행에 2루타를 맞고 8-8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5회말 5안타와 김태균의 송구 실책 등을 묶어 5득점, 승기를 잡았다.

7회말 5연속 안타 등 7안타를 몰아치며 4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8회와 9회 1점씩을 따라붙었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대형이 6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앤디 마르테가 5타수 3안타 2타점, 김종민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이진영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등으로 맹활약했다.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장시환이 승리투수가 됐다. kt 선발 정성곤은 1⅔이닝 동안 1홈런 포함, 6피안타 2볼넷 5실점, 한화 선발 알렉스 마에스트리는 2⅓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7실점했다.

한화 이용규는 통산 33번째 1400안타의 주인공이 됐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진행은 5회말 파울타구를 잡다 펜스에 충돌, 아주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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