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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바이에른 뮌헨, 레반도프스키 앞세워 분데스리가 최초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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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바이에른 뮌헨, 레반도프스키 앞세워 분데스리가 최초 4연패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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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골슈타트에 2-1로 이기고 통산 26번째 우승…레반토프스키는 29호골로 득점왕 예약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축구 역사상 최초로 분데스리가 1부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이미 지난 시즌까지 통산 25회로 1부 리그 최다 우승팀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우승으로 26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963년 분데스리가 출범 후로는 25번째 정상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한국시간) 독일 잉골슈타트의 아우디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잉골슈타트와 2015~2016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2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27승 4무 2패(승점 85)를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은 1경기를 남기고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승점차를 8로 벌려 우승을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3차례(1971~1974, 1984~1987, 1998~2001),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1974~1977)가 1차례 3연패를 기록하긴 했지만 4연패는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 5연패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2골을 넣은 레반토프스키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15분 프랑크 리베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해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전반 32분 사비 알론소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슛으로 연결,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1분 알론소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 실점했지만 승리를 지켰다.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29골로 2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과 격차를 4골로 벌려 득점왕도 예약했다.

다음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지휘하는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한 3시즌 동안 모두 리그 우승 타이틀을 따내는 업적을 세웠다. 지난 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밀려 탈락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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