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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독주체제'는 계속된다, 최근 7개대회 중 5차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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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독주체제'는 계속된다, 최근 7개대회 중 5차례 정상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0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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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오픈 우승…마스터스급 대회 29회 정상 차지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마드리드 오픈 정상에 올랐다. 최근 7개 대회 중 5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6 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결승서 지난해 우승자 앤디 머레이(29·영국)를 세트스코어 2-1(6-2 3-6 6-3)로 제압,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머레이와 상대 전적에서 23승 9패를 기록한 조코비치다.

조코비치는 올 1월 열린 카타르 오픈 우승 이후 출전한 7개 대회에서 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은 지난달 초 마이애미 오픈 이후 한 달 만이다.

조코비치는 1세트에서 머레이의 첫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기선을 제압했고 31분만에 세트를 매조지었다.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 머레이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해 승기를 잡았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91만2900 유로(12억 원)를 받았다. 마스터스급 대회에서 29번째 정상에 오른 그는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5위·스페인)의 28회를 앞질러 최다 우승자가 됐다.

반면 세계랭킹 2위였던 머레이는 이날 패배로 로저 페더러(스위스)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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