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3:32 (월)
'NBA 2년 연속 MVP 확실' 커리, 사상 최초 만장일치 도전
상태바
'NBA 2년 연속 MVP 확실' 커리, 사상 최초 만장일치 도전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10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P통신, NBA 관계자 코멘트 인용 MVP 선정 보도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 스테판 커리(28)의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확정적이다.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익명을 요구한 NBA 관계자의 말을 인용 “커리가 2년 연속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커리는 올 시즌 평균 30.1점으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5.4리바운드와 6.7어시스트를 곁들였다. 3점슛 402개로 NBA 역사상 최초로 400개 이상 3점슛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스틸(2.1개)과 자유투 성공률(90.8%)에서 전체 1위, 3점슛 성공률 45.4%로 2위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73승 9패로 시즌을 마쳐 1995~1996 시즌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가 기록했던 한 시즌 최다승(72승) 기록을 경신했다.

2000~2001 시즌 MVP 앨런 아이버슨은 “커리는 괴물이다. 그가 보여준 경기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나는 마이클 조던의 광팬이다. 하지만 커리와 같은 선수는 본적이 없다”고 극찬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커리의 MVP 수상은 예견된 일이었다"며 "NBA 역사상 최초의 만장일치 MVP가 탄생할지가 관심사”라고 전했다.

1999~2000 시즌 샤킬 오닐(당시 LA 레이커스)과 2012~2013 시즌 르브론 제임스(당시 마이애미 히트)가 이에 도전했지만 만장일치에 1표가 모자라 실패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