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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라니에리 감독 급여 100% 인상 보장 '주급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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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라니에리 감독 급여 100% 인상 보장 '주급 1억'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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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성적 따른 보너스 포함 4년 253억 수준 재계약 추진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레스터 시티가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트로피를 선사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급여 2배 인상이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라니에리 감독은 현재 주급 3만 파운드(5000만 원)를 받고 있다”며 “레스터 시티는 이를 6만 파운드(1억 원)로 올려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계약 기간은 4년이고 총 규모는 최대 1500만 파운드(253억 원) 수준”이라며 “챔피언스리그 성적에 따른 보너스 300만 파운드(50억 원)가 포함된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시즌 전만 해도 목표가 EPL 잔류였다고 밝힌 라니에리 감독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EPL 우승을 일궈냈다. 레스터 시티로선 창단 132년 만에 거둔 쾌거다.

탑 스리바다나프라바 레스터 시티 부회장은 “당연히 시즌 종료 후 라니에리 감독과 이야기할 것”이라며 “좋은 선수, 감독과 같이 일해서 행복하다. 라니에리 감독에 보상을 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라니에리 감독은 “계약 기간이 2년 남았기 때문에 재계약에 조급할 필요는 없다”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EPL 우승을 했다. 가능한 한 더 큰 성공을 원한다”고 레스터 잔류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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