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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꾼 숨소리 듣는다, 올댓아이스쇼 2016 초근접 좌석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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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꾼 숨소리 듣는다, 올댓아이스쇼 2016 초근접 좌석 설치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12 0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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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장 바로 옆 가변좌석 설치, 올댓스포츠 "특별한 경험 선사할 것"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2년 만에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2016에 근접 특설좌석이 설치된다.

올댓아이스쇼 주최사인 올댓스포츠는 ”다음달 4~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올해 아이스쇼에 기존 빙상장 1,2층 좌석 외 링크장 빙면 바로 옆에 특별히 가변좌석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도 가까운 곳에서 세계 정상급 현역선수들의 갈라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목동아이스링크는 2015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가 열린 곳으로 피겨 팬들에게 ‘피겨스케이팅의 메카’로 꼽힌다. 기존 1,2층 좌석도 관전에 손색이 없지만 이번 아이스쇼에서는 링크 안에서부터 링크를 둘러쌓아 올린 ‘초근접 좌석’을 마련했다.

▲ 올댓아이스쇼 2016이 열리는 목동아이스링크에 '초근접 좌석'이 설치된다. 팬들은 선수들이 모든 것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올댓스포츠는 "관객들이 선수들의 스케이팅 연기를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선수들의 표정, 숨소리, 얼음 파편까지 경험할 수 있는 생생한 관람 경험을 맛볼 수 있게 했다"고 관람석 설치 배경을 전했다.

특히 링크 주변 특설가변좌석에 마련된 키스앤크라이(KSS&CRY) 좌석 관객들은 특별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공연 전과 인터미션에 음료와 다과가 마련된 전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고 기념품을 제공받는다. 공연 전 전용 라운지에서는 김연아와 만남을 가질 수 있다.

입장권 예매 서비스는 12일 정오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오픈된다. 다음달 4~5일은 오후 5시, 공휴일인 6일은 오후 2시 30분에 공연이 시작된다.

가격은 좌석 위치에 따라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키스앤크라이석 16만 5000원, R석 12만 1000원, S석 7만 7000원, A석 5만 5000원, B석 3만 3000원이다. 장애인은 본인에 한해 전 등급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휠체어석은 동반 1인까지 S석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아이스쇼에는 2016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애슐리 와그너를 비롯, 엘레나 라디오노바(2015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데니스 텐(2014 소치 올림픽 동메달) 등 해외 초청 현역 선수 8명이 참가한다. 박소연, 유영, 임은수 등 한국 국가대표 선수 8명도 출전, 아이스쇼에 목마른 팬들에게 2년 만의 감동을 선사한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올해 아이스쇼는 전원 현역선수들이 참가하고 기존 피겨대회에는 없는 특설좌석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공연을 좀 더 가까운 데서 보고자하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며 “스케이터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일정, 티켓예매 등 자세한 내용은 올댓스케이트 2016 홈페이지(www.allthatskate.com)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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