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08:55 (화)
'커리-톰슨 대폭발' 골든스테이트, 2년 연속 서부콘퍼런스 파이널 진출
상태바
'커리-톰슨 대폭발' 골든스테이트, 2년 연속 서부콘퍼런스 파이널 진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12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틀랜드전 3점슛 11개-62점 합작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 프로농구(NBA)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스테판 커리(28)와 클레이 탐슨(26)의 대폭발 속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잡고 서부콘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포틀랜드와 2015~2016 NBA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 4선승제) 5차전 홈경기서 125-121로 승리, 4승 1패로 콘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3점 듀오’ 커리와 탐슨의 활약이 빛났다. 커리와 톰슨은 각각 3점슛 5개, 6개를 적중하며 29점, 33점을 뽑아냈다. 특히 커리는 11개 도움과 5리바운드를 곁들이며 팔방미인의 면모를 보였다. 부상 복귀 후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경기는 끝까지 팽팽하게 진행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58-63으로 뒤진 채 마쳤다. 하지만 3쿼터 들어 커리와 톰슨의 3점슛이 잇따라 터져 93-91로 역전했고 4쿼터 종료 24.6초를 앞두고 커리가 3점슛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28점)와 C.J 맥컬럼(27점)이 분전했지만 NBA 한 시즌 최다승에 빛나는 골든스테이트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커리의 복귀로 상승세를 탄 골든스테이트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승자와 서부콘퍼런스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5차전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오클라호마가 시리즈 전적 3-2로 앞서 있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4승 무패로 먼저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이날 토론토 랩터스가 홈경기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준결승 5차전에서 99-91로 승리, 시리즈 3승(2패)째를 챙겼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