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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갈증 풀린다, 16일부터 퓨처스리그 월요일 야간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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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갈증 풀린다, 16일부터 퓨처스리그 월요일 야간경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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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경기장에서도 경기 열릴 예정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BO리그 야구팬들은 야구가 없는 월요일에도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바로 퓨처스리그가 저녁 경기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6일 한화와 화성의 서산 경기부터 퓨처스리그의 월요일 야간경기를 시작한다. 시간은 오후 6시다. 이른 바 ‘월요병’에 시달리고 있는 야구팬들의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퓨처스리그의 야간경기는 1군 경기 일정을 피하면서 중계방송을 마련했다. KIA와 삼성의 홈경기를 각각 광주-KIA 챔피언스필드(5월 23일 경찰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6월 13일 롯데전)의 등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 오는 16일부터 퓨처스리그 월요일 야간경기가 열린다. 사진은 화성 히어로즈 투수 김정훈. [사진=스포츠Q DB]

롯데 퓨처스 역시 다음달 27일 삼성과 월요일 야간경기를 사직구장에서 펼친다. 고양 다이노스의 30일 홈경기(한화전)는 춘천 의암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야구를 쉽게 접하기 힘든 강원도민까지 야구팬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야간경기는 코칭스태프나 선수들 모두 환영할 가능성이 높다. 일단 선수들의 성적이 잘 나길 바라는 코칭스태프는 1군에서 주로 야간경기를 치르게 될 선수들이 월요일 저녁경기로 적응도를 높일 기회를 잡기 때문에 환영할 공산이 크다. 선수들 역시 낮 경기보다는 많은 관중들이 들어찰 것이기 때문에 경기 하면서 힘이 날 것이다.

리그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퓨처스리그에서도 1군급의 이름값과 기량을 갖춘 선수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선수들의 활약상을 안방극장에서 봄으로써 야구팬들의 갈증이 시원하게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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