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가수이자 배우 박정아(36)가 프로골퍼 전상우(34)와 결혼했다. 

박정아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더 라움에서 예비신랑 전상우와 결혼식을 올렸다. 박정아 전상우 커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1년 5개월간의 교제 끝에 부부가 됐다. 전상우는 2004년 KPGA에 입회한 프로골퍼로 박정아보다 2세 연하다.

이날 예식은 주례 없이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개그맨 이세영이 공동사회를 맡아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어쿠스틱콜라보, VOS, 신구 쥬얼리, 박정아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뮤지컬 올슉업 팀이 축가무대를 펼쳤다. 

이날 결혼식에서 박정아는 디자이너 최재훈의 드레스를 입었다. 박정아는 정교한 비즈 장식 드레스로 우아미를 드러냈다.

박정아는 “결혼을 준비하며 더 어른이 돼 간다는 것을 알게 됐다. 혼자였던 제가 예비신랑과 한 팀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서로의 편이 돼 주는 것이 무엇인지 배워가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일에 건강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살겠다. 많은 분들의 축복과 함께 더욱 견고히 똘똘 뭉쳐서 멋진 팀을 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아는 2001년 그룹 '쥬얼리'로 데뷔했으며 현재 노래와 연기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 출연작은 지난 3월 종영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이며, MBC 표준FM 라디오 '박정아의 달빛낙원'을 진행하고 있다.

트윗하기

오소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