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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개그우먼 이세영, '내 사위의 여자' 이강욱 옛 연인으로 '유쾌한 첫 등장'… '신스틸러' 활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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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개그우먼 이세영, '내 사위의 여자' 이강욱 옛 연인으로 '유쾌한 첫 등장'… '신스틸러' 활약 예고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5.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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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내 사위의 여자’에 개그우먼 이세영이 등장해 ‘신스틸러’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세영은 극중 가짜 김민수로 열연하고 있는 이강욱의 옛 연인으로 출연해 천연덕스럽고 유쾌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앞으로 이세영은 이강욱의 실체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았다.

16일 오전 8시30분에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연출 안길호·극본 안서정)’에서는 이세영이 옛 연인 김팔봉(이강욱 분)을 붙잡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가짜 김민수 행세로 KP그룹 본부장 자리에 오른 이강욱이 술집에 다니는 옛 연인 이세영과의 이별을 선언했다. 이에 이세영은 “김민수? 오빠가 언제부터 김민수야”라고 소리치며 자신에게 빌붙어 산 이강욱의 과거를 언급했다. 그러나 이강욱은 “빌려간 돈은 내가 갚을 테니까 계좌 찍어. 다시는 여기 너 나타나지마. 잘 가. 즐거웠다”라며 그에게 이별을 고한 뒤 자리를 떴다.

▲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 이세영 [사진 =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

이 장면에서부터 새롭게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세영은 특유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세영은 이강욱이 이별을 고하며 머리를 쓰다듬고 엄지를 자신의 입술에 갖다 대며 손 키스를 날리자, 그의 손길을 느끼는 야릇한 표정을 지으며 유쾌함을 더했다. 또한 술집여자로 분한 이세영은 뽀글거리는 헤어스타일과 붉게 칠한 립스틱, 그리고 촌스러운 패션으로 천박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동안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예능 ‘SNL 코리아’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줬던 이세영은 이날 방송분에서도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세영은 떠나가는 이강욱의 뒷모습을 향해 “저런 개망나니 같은 자식”이라고 소리치며 애드리브로 추측되는 대사를 거침없이 던지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현태(서하준 분)는 이강욱과 헤어진 이세영과 대화를 나누며 이강욱이 고아가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됐다. 이와 함께 방송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세영이 KP그룹을 찾아가는 모습과 함께, 이강욱이 최재영(장승조 분)의 지시로 몸을 숨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현재 서하준이 장승조의 악행을 밝혀내려 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이세영이 이강욱과 김민수가 동인인물이 아니란 사실을 밝히는 중요한 인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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