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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복귀 순조, 트리플A 재활경기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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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복귀 순조, 트리플A 재활경기 멀티히트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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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커키전 우익수 겸 2번타자 출전,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부상 치료 뒤 재활에 힘쓰고 있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복귀 준비가 순조롭다. 이틀 만에 출전한 두번째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텍사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에서 복귀 준비를 하고 있는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아이소토프스 파크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팀 앨버커키 아이소토프스와 재활경기에서 우익수 겸 2번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경기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트리플A에서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복귀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 5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추신수는 7회초 네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5-3으로 근소하게 앞서있던 9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우익선상으로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쳐내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주릭슨 프로파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라운드 록은 9회초 추신수의 적시 2루타와 프로파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더 따내며 8-3으로 이겼다. 추신수의 트리플A에서 타율도 0.250에서 0.375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부상자 명단에서 풀려나 메이저리그로 콜업될 21일까지 한두차례 더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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