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2:29 (월)
르브론+어빙 51점 시너지, 클리블랜드 PO 9연승 행진
상태바
르브론+어빙 51점 시너지, 클리블랜드 PO 9연승 행진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18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론토에 리바운드-3점슛 성공률 크게 앞서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토론토 랩터스를 대파했다. 플레이오프 9연승의 파죽지세다.

클리블랜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와 2015~2016 NBA 동부콘퍼런스 챔피언 결정 1차전 홈경기서 115-84로 이겼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NBA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에서 1위와 2위를 기록한 팀들끼리의 대결. 접전이 예상됐지만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클리블랜드는 8강·4강 플레이오프 도합 8연승으로 무난하게 올라왔지만 토론토는 모두 4승 3패로 힘겹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체력적인 부분이 승부를 갈랐다.

클리블랜드 르브론은 2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27점 5어시스트를 기록한 카일리 어빙과 함께 팀 공격을 주도했다. 센터 리차드 제퍼슨은 토론토가 기록한 리바운드 전체(23개)의 절반에 달하는 11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아울러 클리블랜드는 리바운드에서 45-23으로 크게 앞섰다. 3점슛 성공률도 35%(7/20)로 토론토의 21%(5/24)보다 훨씬 높았다.

승부는 전반에 일찌감치 갈렸다. 클리블랜드는 2쿼터 중반부터 격차를 벌렸고 전반을 66-44, 22점 앞선 채 끝냈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고 토론토 역시 후보 선수들을 기용하며 2차전을 대비했다.

토론토는 데마르 드로잔이 18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하지만 4강 플레이오프 7차전에서 37점을 넣었던 가드 카일 라우리가 8점에 그치며 부진, 1차전을 허무하게 내주고 말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