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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토요일' 추신수 MLB-류현진 싱글A, 21일 동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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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토요일' 추신수 MLB-류현진 싱글A, 21일 동시 출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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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MLB 복귀전, 류현진 싱글A 2번째 재활 등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무대는 다르지만 한날 출격한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류현진(29·LA 다저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연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댈러스 모닝뉴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를 1번타자 우익수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축 베테랑의 복귀로 이안 데스몬스가 중견수로, 노마 마자라가 좌익수로 이동한다. 루그네도 오도어가 강펀치를 날려 8경기 출장 정지 징계 중이라 추신수의 리드오프 출전이 유력하다. 텍사스는 20일 좌완 불펜 앤드루 폴크너를 트리플A로 보내 추신수의 자리를 마련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10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사구를 맞고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빠른 복귀를 위해 자가혈 주사를 맞았고 지난 16일부터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소속으로 2경기에 출전해 8타수 3안타(1홈런)으로 감을 끌어올렸다.

류현진은 닷새 만에 2번째 재활 등판을 갖는다.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 구단인 랜초 쿠카몽가 퀘이크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21일 새너제이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6일 첫 실전 등판에서 2이닝 22구를 던지며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87마일(140㎞)에 불과했지만 제구력에 중점을 두고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2~3차례 더 마운드에 오른 뒤 다음달 중순 빅리그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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