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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구단, 김연경과 1년 연장계약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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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구단, 김연경과 1년 연장계약 공식 발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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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가 된 상황에서 여러가지 조건 고려해 현 소속팀 잔류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배구 메시’ 김연경(28)이 현 소속팀 페네르바체(터키)와 1년 계약 연장을 확정했다.

페네르바체 구단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 폴렌 우슬루펠리반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네르바체와 1년 연장 계약을 맺고 잔류를 택한 김연경이다.

국내 V리그 무대를 평정한 뒤 2011년부터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은 첫 시즌부터 빼어난 공격력으로 팀을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데뷔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했고 2014~2015시즌 터키리그 MVP, 터키 슈퍼볼 MVP 등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 페네르바체가 김연경(오른쪽)과 1년 연장 계약을 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페네르바체 구단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2015~2016시즌 전관왕에 도전했던 김연경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만족해야했고, 터키리그 파이널 무대에선 바키프방크에 밀려 아쉬움을 삼켰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서 비시즌 이동을 두고 큰 관심을 받아온 김연경은 터키를 포함해 이탈리아, 러시아 등으로 갈 수 있는 상황에서 현 소속팀 잔류를 택했다.

현재 태극마크를 달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 예선전에 출전 중인 김연경은 21일 오전 10시 열리는 태국전을 앞두고 있다. 4승 1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이날 태국을 꺾으면 리우행을 확정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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