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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되지 않은 실책 2개, 한화이글스 2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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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되지 않은 실책 2개, 한화이글스 2연승 마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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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 7-18 패배, 수비 실수가 승부 갈라

[대전=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기록되지 않은 실책 2개로 패배를 떠안았다. 김성근 감독 복귀 후 첫 패배다.

한화는 22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7-10까지 추격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7-18로 졌다.

이로써 한화는 2연승을 마감, 시즌 29패(11승1무)째를 당했다. 반면 kt는 4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시즌 18승(22패2무)째를 수확했다.

▲ 한화가 7회에 나온 장민석, 하주석(사진)의 아쉬운 수비로 패배를 떠안았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7회에 나온 어설픈 수비가 승부를 갈랐다.

한화가 초반 1-10 열세를 딛고 7-10까지 따라잡은 7회초. 1사 2루에서 김종민이 오른쪽으로 뻗어가는 타구를 날렸다. 그런데 여기서 타구 판단을 잘못한 한화 우익수 장민석이 공을 뒤로 빠뜨리고 말았다. 장민석의 글러브에 공이 닿지 않았기에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명백한 타구 판단 미스였다. 1점을 뺏긴 것도 있지만 분위기를 다시 넘겨줬다는 점에서 뼈아팠다.

한화의 어설픈 수비는 또 나왔다. 한 점을 더 내준 2사 1, 2루 상황에서 앤디 마르테의 유격수 강습 타구를 하주석이 잡았다가 떨어뜨리고 말았다. 타구가 빨라 내야 안타로 기록됐지만 하주석이 잘 마무리해줬다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6회 올렸던 4점을 7회 고스란히 뺏기면서 승부가 갈렸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1이닝 6피안타(3피홈런) 6실점을 기록, 시즌 4패(무승)째를 당했다. 5⅔이닝 9피안타(3피홈런) 2탈삼진 1볼넷 7실점(4자책)을 기록한 kt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가 시즌 3승(4패)째를 챙겼다.

kt 타선에서는 김상현이 6타수 4안타(2홈런) 6타점, 하준호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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