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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타수 무안타-12경기 연속 삼진' 고개 숙인 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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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타수 무안타-12경기 연속 삼진' 고개 숙인 박병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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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0.220으로 곤두박질, 5경기 연속 무안타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슬럼프가 길어진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회복할 기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박병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0.228던 시즌 타율은 0.220(127타수 28안타)까지 떨어졌다. 5월 들어 가장 낮은 타율. 마지막 타석 헛스윙 스트라이크아웃을 당해 연속 삼진 기록도 12경기로 늘어났다. 이중 7차례는 삼진을 2번씩 당했다.

지난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마지막 타석 이후 5경기, 18타수째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홈런은 아홉수에 단단히 걸렸다. 지난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시즌 8,9호 작렬 이후 8경기째 침묵이다.

2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그는 마커스 스트로먼의 슬라이더를 당겼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 7회말 선두타자로는 2루수 땅볼,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도 또 졌다. 전날 5연패에서 탈출했던 미네소타는 1-3으로 졌다. 11승 32패,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독보적인 꼴찌다. 승률 2할대 팀은 미네소타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뿐이다. 0.256는 MLB 30개 구단을 통틀어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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