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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또 부상자명단행, 텍사스 경기 87%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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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또 부상자명단행, 텍사스 경기 87% 결장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24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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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호전 지연... 2011-2014 아픈 기억 재현?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참 안 풀린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텍사스 지역매체 댈러스모닝뉴스 등에 따르면 텍사스 구단은 24일(한국시간) 추신수를 DL로 보냈다. 종아리 염증에서 회복, 지난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40일 만에 출전한지 단 사흘 만이다.

추신수는 당시 3회초 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더그아웃에서 스트레칭을 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바로 경기에서 빠졌다. 추신수는 “중요한 것은 남은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느냐”라며 이틀간 휴식을 취했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텍사스가 치른 45경기 중 벌써 39경기(86.7%)에서나 결장한 추신수다. 타율은 비록 0.188(16타수 3안타)로 낮지만 그는 ‘출루머신’이라는 별명답게 특유의 선구안으로 볼넷을 6개나 골라 출루율은 0.458로 높았다. 스스로나 팀으로서나 답답할 노릇이다.

복귀까지는 3~4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라면 2011년 또는 2014년의 아픈 기억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크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11년 6월 왼쪽 손에 사구를 맞아 장기 결장해 85경기 출장에 그쳤고 텍사스 입단 첫 해인 2014년에는 왼쪽 팔꿈치와 왼쪽 발목 부상으로 123경기만 나선 채 시즌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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