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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김갑수 300억 뺏고 약올려 "300억이면 대체 짜장면이 몇 그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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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김갑수 300억 뺏고 약올려 "300억이면 대체 짜장면이 몇 그릇입니까?"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5.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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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박신양이 김갑수가 페이퍼컴퍼니에 묻어둔 300억 원을 빼앗으며 김갑수의 음모를 분쇄시켰다.

24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연출 이정섭 이은진)에서 신영일 지검장(김갑수 분)은 대화그룹 정금모 회장(정원중 분)의 비자금을 관리하기 위한 페이퍼컴퍼니인 'DHK 컴퍼니'의 설립을 제안하고, 법무법인 금산의 장신우 대표(강신일 분)에게 위탁운영을 맡긴 뒤 서류상 대표를 장해경(박솔미 분)으로 만들어놨다.

이어 김갑수는 박솔미가 조들호(박신양 분)와 손잡고 정원중의 비자금 장부인 '정금모 리스트'의 공개를 눈앞에 두자 페이퍼컴퍼니 사태를 터트려 박솔미를 검찰에 소환하고 기자회견을 무산시키는데 성공했다.

박신양은 전처인 박솔미를 구해내기 위해 페이퍼컴퍼니의 진실을 캐내서 페이퍼컴퍼니의 300억 원이 실은 정원중에게서 빼돌린 김갑수의 돈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를 역이용한다.

▲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 =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화면 캡처]

박신양은 이은조(강소라 분), 황애라(황석정 분), 배대수(박상원 분) 등과 함께 'DHK 컴퍼니'의 이름으로 봉사활동을 한 증거를 남긴 뒤, 법무법인 금산의 페이퍼컴퍼니 관련 기자회견에서 'DHK 컴퍼니'가 국제 자선사업단체이며 300억 원은 자선사업에 사용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박신양의 깜짝쇼로 인해 300억 원을 자선기금으로 강제로 빼앗기게 된 김갑수는 박신양의 기자회견 이후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다. 박신양은 그런 김갑수에게 가서 "300억이면 대체 짜장면이 몇 그릇입니까?"라고 김갑수를 약올리며, "이제 장해경 부대표를 풀어달라"고 요구한다.

김갑수는 그런 박신양의 태도에 이를 갈며 박솔미를 풀어주지 않겠다고 했지만, 박신양은 "안 풀어주신다면 300억 원을 자선기금으로 기부한 분이 검사장님이라고 기자들 앞에서 밝혀도 되겠습니까?"라며 김갑수를 협박해 결국 박솔미를 풀려나게 만들었다.

강신일도 박솔미가 풀려났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신검사장이 가만히 있지 않을테니 그에 대한 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미 김갑수의 수족으로 움직이고 있던 금산의 파트너변호사인 김태정(조한철 분)은 강신일에게 "오늘 기자회견은 저에게 좀 말해주셔도 되지 않았냐"고 서운해한 후, 뒤로는 김갑수와 손잡고 강신일과 박신양을 공격할 방법을 찾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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