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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ERA 1.86' 린드블럼, 돌아온 린동원이 반가운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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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ERA 1.86' 린드블럼, 돌아온 린동원이 반가운 롯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25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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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7이닝 1실점, 시즌 4승째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조시 린드블럼이 5월 들어 호투를 거듭하고 있다. ‘린동원 모드’로 완전히 돌아온 모양새다.

린드블럼은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94구를 던지며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롯데가 2-1로 이겨 승리투수가 된 린드블럼은 시즌 4승(5패)째를 챙겼다. 5월 상승세를 이어간 린드블럼은 월간 평균자책점을 1.86까지 낮췄다. 5월 전적은 3승 1패.

LG를 꺾은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1승(23패)째를 챙겼다. 삼성과 공동 6위. LG는 19패(21승)째를 당했다.

▲ 린드블럼이 LG전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초반에 위기가 왔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상대 타선을 제압했고 불펜의 소모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 정성훈에게 안타, 이병규(7번)에게 볼넷을 허용한 린드블럼은 다음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 선취점을 내줬다.

1회부터 실점을 기록했지만 이후부터는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린드블럼은 5회 선두타자 임훈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1사 1루에서 이병규를 병살타 처리, 실점하지 않았다. 6회와 7회에도 실점하지 않은 린드블럼은 이닝 이터 면모를 보여주며 팀에 보탬이 됐다.

롯데 타선은 다소 부진했다. 1회말 2점을 뽑아낸 게 전부였다. 1회 무사 1, 3루에서 LG 선발 이준형의 폭투 때 3루 주자 손아섭이 홈인, 1-1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최준석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친 롯데는 2-1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 타선에선 최준석이 4타수 1안타 1타점, 김문호가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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