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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탈출' 삼성 웹스터, 더는 미운오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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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탈출' 삼성 웹스터, 더는 미운오리 아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25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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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전 7이닝 2실점 호투로 41일만에 승리 추가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앨런 웹스터가 긴 연패를 끊었다. 시즌 2승에서 3승까지 가는 데 한 달하고도 11일이 걸렸다.

웹스터는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3으로 이겨 승리투수가 된 웹스터는 지난달 14일 NC전에서 시즌 2승째를 챙긴 후 41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삼성은 21승 23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올랐다. KIA는 20승 22패를 기록, 8위로 처졌다.

3승째를 챙기기까지 시련을 겪었던 웹스터다. 6경기에서 4패만을 떠안았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선 7실점, 6실점, 9실점(8자책), 8실점으로 내용마저 좋지 않았다. 이미 투수 콜린 밸레스터를 집으로 보낸 삼성으로선 웹스터의 부진이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 웹스터가 25일 KIA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하지만 웹스터는 이날 호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4회와 5회 1점씩을 내줬지만 나머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안정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팀 타선의 도움도 받았다. 1-2로 뒤진 5회말 김재현의 1타점 적시타, 박한이의 2타점 2루타, 상대 실책, 이승엽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낸 것. 5회를 빅이닝으로 만든 게 승리로 직결됐다.

삼성 타선에서는 배영섭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박한이가 4타수 1안타 2타점, 김재현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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