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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 침묵 깼다' 박병호 MLB 30호 안타, 14경기 연속 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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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 침묵 깼다' 박병호 MLB 30호 안타, 14경기 연속 삼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2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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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0.224, 미네소타 7-5 승리에 기여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타수 무안타에서 벗어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하루 휴식을 취하고 나선 경기서 안타를 때려내며 부진 탈출의 기미를 보였다.

박병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리 올라 0.224(134타수 30안타)가 됐다.

모처럼 득점권에서 안타를 때렸다. 7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1볼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서 시속 90마일(145㎞)짜리 싱커를 때려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빅리그 데뷔 39경기 만에 나온 30번째 안타.

주자가 있으면 작아지는 박병호는 이 안타로 시즌 득점권 타율을 1할대(0.103)로 끌어올렸다.주자가 없을 때 박병호의 타율은 0.262다. 시즌 타율보다 4푼 가까이 높지만 주자가 있을 때, 찬스 때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앞선 3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 삼진, 3루수 앞 병살타에 그쳤다. 잔루는 2개였다. 3회말 체인지업에 헛친 박병호는 지난 9일 원정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14경기째 연속으로 삼진을 당하고 있다.

미네소타는 7-5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12승 34패,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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