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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만에 출전' 김현수 멀티출루, 휴스턴전서 시즌 2호 2루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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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만에 출전' 김현수 멀티출루, 휴스턴전서 시즌 2호 2루타 폭발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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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만에 출장, 타율 0.400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6경기만에 선발 출전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첫 2루타를 기록한 뒤 나온 장타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2016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볼티모어가 1-3으로 뒤진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우측 펜스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휴스턴의 선발은 올 시즌 4승 4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한 우완 콜린 맥휴. 김현수는 볼 2개를 침착하게 고른 뒤 맥휴의 시속 88마일(141㎞) 빠른 공을 그대로 잡아당겼다. 김현수의 타구는 쏜살같이 오른쪽 펜스를 향해 날아갔고 김현수는 여유있게 2루에 들어갔다.

지난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5경기 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쇼월터 감독은 최근 3경기에서 13타수 2안타 타율 0.154로 부진한 조이 리카드 대신 김현수를 선택했다.

이날 2루타로 김현수의 타율은 0.400(30타수 12안타)로 올랐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첫 타석에서도 맥휴의 커브에 속지 않고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첫 2타석에서 모두 출루하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6회초 1-3으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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