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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배려' 대수비-시애틀 이대호 '플래툰'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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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배려' 대수비-시애틀 이대호 '플래툰' 결장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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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강정호는 대수비로 출장했고 이대호는 벤치를 지켰다. 피츠버그와 시애틀은 나란히 승리했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9회초 대수비로 출장해 1이닝을 소화했다. 앞선 2경기에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던 강정호는 이날 몸상태를 배려한 코칭스태프의 결정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 대신 3루수로 출전한 데이빗 프리스가 3-4로 뒤진 5회말 역전 투런 홈런을 쳐 5-4 역전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26승 19패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이대호는 이날 미국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결장했다. 상대 선발이 우완 잭 닐이었기 때문. 경쟁자 아담 린드는 4타수 4안타(2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린드는 시애틀이 0-1로 뒤진 2회말 2사 후 타석에 들어서 우측 펜스를 살짝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4-1로 앞선 3회말 2사 1, 3루에서 우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애틀은 린드의 활약에 힘입어 13-3 대승을 거두고 28승(18패)째를 거뒀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1위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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