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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쇼월터 이제는? '3안타-4출루' 김현수 적응방식 폭풍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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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쇼월터 이제는? '3안타-4출루' 김현수 적응방식 폭풍칭찬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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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 출전 예고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벅 쇼월터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이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처음 2루타 2개를 터뜨린 김현수(28)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팀이 패했음에도 김현수를 향해서는 엄지를 들었다.

쇼월터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지역 언론 MASN과 인터뷰에서 “몇몇 경기를 보면서 김현수가 자신의 방식으로 열심히 적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김현수는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현수는 이날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6 MLB 원정경기에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2루타 2개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1볼넷의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MLB 진출 후 첫 멀티 2루타, 4출루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438(32타수 14안타)로 대폭 상승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3-4로 경기를 내주고 3연패에 빠졌다. 26승 1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에 2경기 차 뒤지게 됐다.

쇼월터 감독은 “우리는 오늘 김현수의 맹활약을 봤다. 김현수에게도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더 노력한다면 더 많은 선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휴스턴과 3연전 중 2경기에서 김현수를 기용할 계획이었다”고 27일 경기에 출전할 것임을 예고했다. 김현수가 스타팅에 이름을 올린다면 MLB 진출 후 처음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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