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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듀오' 이소영-강소휘, 리우올림픽 못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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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듀오' 이소영-강소휘, 리우올림픽 못간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26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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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배구협회, 김연경 등 리우올림픽 배구대표팀 최종엔트리 발표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배구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일본에서 열린 올림픽 세계예선에 나선 14명 가운데, 이소영과 강소휘(이상 GS칼텍스)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 리베로 남지연(IBK기업은행)을 레프트 포지션에 포함시키는 파격을 줬다.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끄는 이정철 감독은 리베로를 김해란(KGC인삼공사) 한 명만 지명하고 남지연을 레프트로 돌렸다. 수비형 레프트 자리가 약한 대표팀의 아킬레스건을 보완할 카드로 풀이된다.

▲ 이소영(사진)과 강소휘가 리우 올림픽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사진=스포츠Q DB]

남지연 외에 ‘에이스’ 김연경(페네르바체), 박정아(IBK기업은행), 이재영(흥국생명)이 레프트 공격수로 뛴다.

라이트에는 예선전에서 서브 1위에 오른 김희진(IBK기업은행), 황연주(현대건설)가 선정됐다. 세터에는 이효희(한국도로공사), 염혜선(현대건설)이 신구조화를 이뤄 출전한다.

이밖에 센터에는 2015~2016 V리그 챔피언결정전 MVP에 빛나는 양효진(현대건설)과 김수지(흥국생명), 배유나(도로공사)가 포함됐다.

이정철 감독은 협회를 통해 “김연경에게만 의존해서는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없다. 김희진, 양효진, 박정아 등 다른 공격수들이 살아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력의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향후 훈련 방향을 설명했다.

세계예선에서 올림픽행 티켓을 거머쥔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대표팀은 오는 6월 5일 진천선수촌에 입촌, 40년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 최종명단(12명)

△ 레프트 = 김연경(페네르바체), 이재영(흥국생명), 박정아, 남지연(이상 IBK기업은행)
△ 라이트 = 김희진(IBK기업은행), 황연주(현대건설)
△ 센터 =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 배유나(도로공사)
△ 세터 = 이효희(도로공사), 염혜선(현대건설)
△ 리베로 = 김해란(KGC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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