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17:08 (화)
컵스 출신 하재훈, 일본 야쿠르트 유니폼 입는다
상태바
컵스 출신 하재훈, 일본 야쿠르트 유니폼 입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26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독립리그 거쳐 NPB 입성…"기회를 준 야쿠르트 구단에 감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출신의 유망주 하재훈(26)이 일본 프로야구(NPB) 센트럴리그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한다.

하재훈의 에이전트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26일 “하재훈과 야쿠르트 입단 계약에 대한 기본 합의를 끝냈다”며 “하재훈의 현 소속 구단인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와 야쿠르트 간 선수 양도에 관한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하재훈은 2008년 컵스와 계약을 체결, 메이저리거의 꿈을 키웠으나 손목 부상 등 악재가 겹쳐 2015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 하재훈이 일본 야쿠르트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제공]

올해 도쿠시마에서는 26일 기준으로 27경기에서 타율 2위(0.352), 홈런 1위(6개), 장타율 1위(0.596)로 활약하며 NPB 진출 합격점을 받았다.

하재훈은 “기회를 준 야쿠르트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 좋은 활약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쿠르트는 오는 30일 오후 3시 도쿄에 위치한 구단 사무실에서 하재훈의 입단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