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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해' 박민지, 부친 강신일 쓰러져 '의사국가고시' 포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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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해' 박민지, 부친 강신일 쓰러져 '의사국가고시' 포기… '눈물'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5.2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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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다시 시작해’의 박민지가 의사시험 당일 쓰러진 부친 강신일로 인해 시험을 포기했다. 박민지의 인생은 시험을 보지 않은 이날을 계기로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돼 긴장감을 모았다.

26일 오후 7시1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연출 박재범 장준호·극본 원영옥)에서는 나영자(박민지 분)가 의사시험을 포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 강신일, 박민지 [사진 =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박민지의 부친인 나봉일(강신일 분)이 박민지의 시험 당일 날 갑자기 쓰러졌다. 박민지는 모친인 김하나(김혜옥 분)와 함께 앰뷸런스를 불러 강신일을 응급실로 옮겼다. 응급차 안에서 박민지는 강신일을 향해 “괜찮을 거야, 아빠. 괜찮아”라고 말했다.

병원에 도착해도 박민지는 좀처럼 마음을 놓지 못했다. 박민지의 언니들인 나영진(정수영 분)과 나영인(하은진 분)까지 병원으로 달려왔고, 김혜옥은 박민지에게 “시험 보러 가. 너 오늘 시험이야”라고 말했다. 

망설이던 박민지는 고민 끝에 시험을 보러 향했다. 시험을 보러 가는 택시 안 박민지는 편치 않은 마음으로 하은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민지는 하은진이 전화상으로 MRI에 대해 언급하고, 강신일의 혈압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 

결국 박민지는 택시를 돌려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강신일은 뇌졸중 판단을 받았고 응급수술에 들어 가야하는 상황이었다. 김혜옥은 다시 돌아온 박민지를 보며 깜짝 놀랐지만, 박민지는 “엄만 지금 내 시험이 문제야?”라고 말했다.

강신일은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지만, 박민지가 시험을 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 크게 화를 냈다. 박민지는 강신일이 김혜옥에게 책임을 돌리자 “내가 안 간다 그랬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신일은 “어쩌자고 시험을 안 봐”라고 말하며 낙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민지는 혼자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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