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23:49 (화)
볼넷에 발목잡힌 kt위즈 정성곤, '1⅓이닝 조기강판'
상태바
볼넷에 발목잡힌 kt위즈 정성곤, '1⅓이닝 조기강판'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26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타자 상대해 4볼넷 허용, 시즌 첫승 실패

[잠실=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kt 2년차 투수 정성곤이 볼넷 남발로 인해 조기 강판됐다. 시즌 첫 승 기회도 다음으로 미뤘다.

정성곤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4개를 내주고 3실점했다. 총 43구를 던져 삼진 2개를 잡아냈다.

1996년생 정성곤은 올 시즌 조범현 감독의 기대를 받고 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인상적인 호투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날 전까지 5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9.88로 부진했다. 이날도 볼넷에 발목을 잡혔다. 8타자를 상대했는데, 그 중 절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 [잠실=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kt 위즈 선발 정성곤이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 1회말 역투하고 있다.

정성곤은 1회말 1사 1, 3루 위기에서 두산 4번 타자 오재일을 병살타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견제구를 1루수 김연훈이 놓쳐 주자를 3루까지 보냈음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2회말 선두 양의지에게 2루타를 맞고 흔들렸다. 이어 김재환, 오재원에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뒤이어 나온 엄상백이 정성곤의 승계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여 실점이 '3'으로 늘어났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