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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나 혼자 산다'서 '엉망진창 솔로캠핑'… "환장하겠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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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나 혼자 산다'서 '엉망진창 솔로캠핑'… "환장하겠네 진짜"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5.2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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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나 혼자 산다’의 황치열이 부푼 기대를 안고 솔로캠핑에 도전했지만, 낭만은커녕 힘만 빼게 됐다. 황치열의 좌충우돌 솔로캠핑이 실패로 돌아가는 과정들이 공개되며 유쾌한 재미가 선사됐다.

27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기획 김영진·연출 최행호 이지현 정다히)에서는 가수 황치열이 솔로캠핑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황치열 [사진 =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황치열이 솔로캠핑을 떠나기 위해 텐트, 베개, 돗자리, 라면, 와인 등을 챙겼다. 황치열은 인터뷰를 통해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할 것 같아서(가게 됐다)”며 “솔로 캠핑이 유행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황치열은 캠핑에서 해먹는다는 비어캔치킨을 만들기 위해 직접 닭까지 미리 손질했다. 다양한 음식들을 준비해 직접 차를 몰고 캠핑장으로 떠난 황치열은 가는 동안 노래를 부르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캠핑장에 도착한 황치열은 주위를 둘러보며 운명적인 만남을 기대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예상외로 캠핑장에는 황치열을 제외하곤 아무도 없었고, 할 수 없이 그는 개와 쓸쓸한 인사를 나눴다.

텐트를 친 황치열은 텐트 안에서 누워 자연의 냄새를 맡으며 행복해했다. 이어 산책을 마친 뒤 장작과 그릴을 빌려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비어캔치킨이 생각보다 제대로 되지 않아 황치열은 밥을 짓고 그 밥을 지은 냄비에 그대로 라면을 끓였다.

라면은 시간이 지나 불고, 비어캔치킨엔 불이 붙어 난리가 났다. 결국 황치열은 힘이 들어서 텐트에 누웠다가 다시 나와 와인을 떠올렸다. 그러나 오프너를 가져오지 않아 와인을 마시는데도 실패하고 말았다.

황치열은 솔로캠핑이 마음대로 되지 않자 “후기를 봤을 땐 아름다웠는데, 막상 제가 와서 휴식을 취하다보니까 힐랑할 수 있는 시간은 도착해서 30분이었던 것 같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비어캔치킨이 계속 타자 황치열은 호일을 벗겨 닭의 상태를 확인했다. 겉이 시커멓게 탔음에도 안은 익지 않은 것을 확인한 황치열은 “덜 익었네? 환장하겠네 진짜?”라고 소리쳤다. 익은 부분만 겨우 먹은 황치열은 “맛있네. 그래도 나와서 먹으니까”라고 혼잣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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