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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박희순·전광렬·오정세·김민교 등 개성파 배우들,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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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박희순·전광렬·오정세·김민교 등 개성파 배우들,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로 뭉쳤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6.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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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김무열과 박희순부터 전광렬, 오정세, 김민교, 임원희, 이경영 등 충무로의 개성넘치는 연기파 배우들이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로 뭉쳤다.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는 한 자루의 총과 돈다발이 들어있는 골프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막다른 길에 내몰린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얽히고설키며 발생하는 사건들을 치밀한 전개 속에 녹여내는 작품.

군 제대 후 지난해 '연평해전'을 통해 성공적으로 충무로에 복귀한 김무열이 엄마의 수술을 앞두고 당장 돈을 구해야 하는 공무원 지망생 '민재'를 연기하며, 2013년 '용의자'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연기파 배우 박희순이 감찰반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으로도 모자라 총까지 조폭에게 저당잡힌 '최형사'를 연기한다.

또한 전설적인 킬러지만 이제는 늙어서 건설현장에서 미장일을 하는 '킬러박'에는 한국영화계의 감초배우 이경영이, 돈으로 선거에 이기려는 전직 건달 '문의원'에는 드라마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연기파 배우 전광렬이 캐스팅됐다. 특히 전광렬은 2002년 영화 '2424'에 출연한 이후 무려 14년 만에 다시 스크린에 출연하게 됐다.

▲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 고사현장 [사진 = 리틀빅픽쳐스 제공]

그리고 전광렬의 지나친 상납금 요구에 전설적인 킬러 이경영을 고용해 살해하려는 '백사장'에는 충무로 대표 코믹배우 임원희가 캐스팅됐고, 총을 전달하는 '택배' 역에는 '남자사용설명서'로 남다른 코믹연기를 과시한 오정세가, 임원희에게 수시로 얻어터지면서도 김무열에게는 쎈 척 하는 '양아치'에는 'SNL코리아'로 잘 알려진 김민교가 캐스팅됐다.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는 5월 29일 크랭크인에 들어가 연남동의 한 편의점에서 김무열과 박희순이 출연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의 시작을 알렸다. 김무열은 "대본을 받자마자 단숨에 읽었다"며 "빠르고 경쾌하지만 가볍지 않은 스토리"라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보였고, 박희순도 "좋은 사람들이 모인 만큼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무로 개성파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왁자지껄한 소동극을 선보일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는 5월 29일부터 촬영에 들어가 2016년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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