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뽑아냈다. 단타에 이어 2루타를 폭발했다.
김현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쳤다.
이날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며 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현수는 두 번째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양 팀이 4-4로 맞선 2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김현수는 볼카운트 2-0에서 상대 선발 조 켈리의 3구를 통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연결했다. 타구가 원바운드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 인정 2루타가 됐다. 시즌 4번째 2루타를 친 김현수는 5월27일 휴스턴전 이후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다음타자 매니 마차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를 밟은 김현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초반부터 화끈하게 터지는 타격전에서 존재감이 돋보이는 김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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