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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미국 간다!...NBC에 포맷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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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미국 간다!...NBC에 포맷 수출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9.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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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tvN ‘꽃보다 할배’의 포맷이 한국 예능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미국 지상파 방송사에 수출됐다.

3일 CJ E&M은 "‘꽃보다 할배’의 포맷을 배급사 Small World IFT를 통해 미국 지상파 방송사인 NBC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 tvN '꽃보다 할배' 방송 프로그램 포맷이 미국 NBC에 판매됐다.[사진=CJ E&M제공]

NBC에서 방송될 미국판 ‘꽃할배’의 제목은 ‘베러 레이트 댄 네버(Better Late than Never)’로 '더 늦기 전에'란 뜻이다.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할배들과 젊은 짐꾼이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담는 ‘꽃할배’의 기본 구성을 그대로 따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할리우드 톱 시니어 연기자들을 섭외 중에 있다.

여기에 영화 '버킷 리스트', '헤어 스프레이', '시카고', TV 시리즈 '체인지 디바', '스매시', '해피랜드' 등을 제작하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단골 손님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Craig Zadan과 Neil Meron 콤비가 참여한다.

CJ E&M은 앞서 올해 초 네덜란드에 '더 지니어스'의 프로그램 포맷을 판매한 바 있다.

CJ E&M tvN 이덕재 본부장은 “과거 단순 프로그램 판매 방식에서 한 차원 더 진화된 포맷 수출을 통해 한국 방송의 기획력과 완성도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방송콘텐츠의 부가가치 창출과 산업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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