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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경기 연속 무안타 영향? 결장 속에도 시애틀은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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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경기 연속 무안타 영향? 결장 속에도 시애틀은 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6.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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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대신 린드가 계속 1루 지켜…클리블랜드에 5-0 완승으로 지구 선두 텍사스에 3경기차 추격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2경기 연속 침묵했기 때문일까. 스캇 서비스 감독이 이대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킨채 대타나 대수비로도 내보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대호는 결장했지만 시애틀은 연승을 달리며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대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즈와 201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애덤 린드에게 1루수 자리를 내준채 벤치만 지켰다.

이대호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지만 지난 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어 8일 클리블랜드와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서비스 감독은 이대호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그렇다고 린드가 이대호와 경쟁에서 절대 우위를 차지했다고도 볼 수 없다. 이날 1루수 겸 6번타자로 나선 린드는 볼넷으로 한차례 출루하긴 했지만 4타석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도 0.243으로 이대호의 0.296보다 5푼 이상 낮다.

이날 시애틀은 크리스 이아네타가 3회말 투런홈런, 5회말 솔로홈런을 기록하는 등 3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클리블랜드에 5-0으로 이겼다. 33승 26패가 된 시애틀은 이날 휴스턴에 져 연승이 끊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36승 24패)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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