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나문희와 김혜자를 비롯해 윤여정, 고두심, 박원숙 등 다섯 명의 꼰대들이 다 같이 모여 기묘한 동거생활을 시작한다.
1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12회에서 오충남(윤여정 분)은 맹장이 터져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난 후, 다 같이 살아보자며 꼰대들을 부추겨 자신의 집에서 동거를 제안한다.
윤여정의 제안에 문정아(나문희 분)와 조희자(김혜자 분), 장난희(고두심 분)와 이영원(박원숙 분) 등 외로운 노년들이 응답을 하고, 박완(고현정 분)은 꼰대들의 동거를 지켜보기 위해 같이 윤여정의 집으로 향한다.
윤여정은 "우리 다 늙었어. 그러니까 같이 살면 우리 다 평등하게"라며 아침에는 체조하고, 밤에는 다 같이 자고, 청소와 요리 빨래 등 가사업무는 모두 같이 한다. 고현정은 이런 꼰대들을 보며 "이모들 군대왔네 군대왔어"라며 흐뭇한 표정을 짓는다.
김석균(신구 분)은 이혼을 선언하고 집을 나간 아내 문정아(나문희 분)에게 중국과 일본 여행 티켓까지 선물하며 마음을 돌려보려고 하지만 실패하고는 "대체 내가 뭘 잘못했냐고?"라며 분통을 터트린다.
이성재(주현 분)는 그런 신구에게 나문희에게 다정하게 안부를 건네는 등 마음을 돌릴 비책을 알려주며 "여자들은 그런 거 다 좋아하거든"이라고 조언을 한다. 신구는 그 말을 듣고 나문희에게 전화해 "잘 자라"라고 차분하게 인사를 건네지만, 김혜자와 같이 밤거리를 걷던 나문희는 신구의 전화에 대답도 하지 않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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