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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영화 '컨저링2' 배경 된 '엔필드 유령의 집' 이야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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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영화 '컨저링2' 배경 된 '엔필드 유령의 집' 이야기 전했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6.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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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서프라이즈'에서는 영화 '컨저링2'의 배경이 된 이야기가 공개됐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기획 서정호·연출 김진호, 김미나, 정선희, 한종빈)에서는 1977년 8월 영국에서 일어 '엔필드 유령의 집' 사건에 대해 전하며 시선을 끌었다.

'엔필드 유령의 집' 사건은 한 소녀가 잠에서 깬 뒤 갑작스러운 이상 증세를 겪게 된 일이다. 소녀는 잠에서 깨어난 뒤 갑작스럽게 몸이 위로 떠오르고 물건이 혼자 옮겨가는 등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 사건은 사진과 함께 영국 전역으로 방송 됐고,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이 '폴터가이스트 현상'이라고 생각했다. '폴터가이스트 현상'은 실체가 없는 유령이 물건을 던지고 사람을 공격하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설명하는 단어다.

▲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사진=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캡처]

사건 당시 소녀의 어머니 페기는 집에 강도가 들었다고 생각하고 경찰에 신고한다. 그러나 경찰은 별다른 침입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그 순간 의자가 저절로 움직이고, 물건들이 허공을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또한 둘째 딸 자넷의 몸이 허공으로 떠올랐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영국의 저명한 신문사 데일리 미러, 공영 방송 BBC, 심령 연구가 모리시가 이 집을 찾았다. 이들 역시 믿기지 않는 현상을 두 눈으로 목격하게 되고, 녹화를 하려 한다. 그러나 멀쩡하던 카메라가 고장나 사진으로 촬영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폴터가이스트 현상이 아니라 모두 조작 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건 담당 경찰관 캐서린, 심령술사 가이 등 목격자들이 등장하며 진위여부를 놓고 논란이 가중됐다.

특이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실제 녹음한 '빌'이라는 유령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 테이프와 사진 등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공개 된 이 이야기는 현재 상영중인 영화 '컨저링2'의 배경이 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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